EBS 입이 트이는 영어 - 한달 후기


입트영을 한달 했다. 새번 정도 빠뜨리긴 했지만 나름 한달을 목표대로 잘 해냈다. 짝짝짝! 하루 30분 정도 매번 퇴근후에 혹은 자기전에 해봤고 평일에 못한 경우은 주말에 했다. 입트영은 밴드에서 우연히 알게되었다. 회원들이 한글페이지를 영상으로 찍으면서 영어로 말하는 말소리를 같이 담는 것이었다. 좋은 방법 같았고 바로 교재 주문해서 따라해봤다. 어라 잠깐 영어 한글 스크립트 보고 익혔는데 잘 되네.. 그런데 동영상을 짝으려고 폰을 드는순간 말문이 탁 막히는 느낌이 든다. 확실히 카메라는 누군가 제3자의 시선, 시험관 같은 느낌이 들어서 그런가보다. 그렇기때뮨에 더 집중해서 말하게 되었다. 




입트영을 16년 10월 한달 했다. 입트영을 할게 되자마자 바로 1년치 책을 주문했다가 괜히 좀 아니다 싶어서 취소를 하고 10월 한달치만 주문했다. 잘 한 결정같다. 한달 동안 하면서도 중간에 몇일 정도는 빼먹고 하면서 지난부분을 보면 숙제 못한것 같이 부담스러웠다. 하루에 30분씩 꼬박꼬박 시간내는 것도 절대 만만한 일이 아니었다. 바로 이럴 때가 하기 싫어지는 순간 아닌가. 꾸준히 하려면 더 쉽게 접근하는게 좋은 것 같다. 그래 오늘은 피곤하니까 그냥 한페이지 펴놓고 10분만 하자. 이렇게 접근하는게 낳다. 11월 교재를 주문했다. 11월달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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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가 안되면 시원스쿨!! ??


아침에 지하철을 탈때마다 x시원과 유재석이 나와서는 영어가 안되면 시원스쿨을 연신 왜쳐댄다.  지하철을 다 도배했다.  요새는 시원스쿨이 어학시장을 먹었나보다.  아무튼 저걸 쳐다보고 있을때마다 드는 생각..  아 정말 우리나라는 영어가 정말 지긋지긋한 나라구나.  그렇게 공부하고도 영어가 안되니까..  저런 광고가 지하철을 매일 도배하는거 보면  영어에 대한 갈망,  수요 의지만큼은 평생따라다닌다 할만하다.  그런데 효과면에서는 어떤지 정말 의문이다. 

한 2년 전쯤인가 게임처럼 영어를 배운다는 영어프로그램이 나왔었다.  뭔가 싶어서  베타판을 깔아보고 잠깐 했었다.  그런데 아무리 3D로 아바타가 나와서 상황을 만들고 말을 따라해보고 해도 결정적으로 또 하고싶지는 않았다.  대부분의 영어 프로그램에 사실 회의가 좀 많이 든다.  시원스쿨도 블로그에도 후기를 쫙 깔아놓은 듯한데 평을 대충봐도 그닥 하고싶은 맘은 잘 안든다.


개인적으로  공부하면서 도움되었던건 "한일의 기초영문법"  이다.  이걸로 암튼 학교때 배우고도 문법은 왠지 찝찝했던 게 실전영어에 전혀 무리 없을 정도의 문법 자신감은 들었다.  결정적으로 웃기고 재밌었다.  또 다른 방법은 내가 좋아하던 미드와 영화 몇편들.  그걸 반복해서 들을때 억양과 발음,  배우의 액센트 그런게 자연스레 배어서 좋았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내 취향을 따른 것이고 분명 한게는 있었다. 그리고 지금은 "EBS 입이 트이는 영어" 다.  이거 좋은게 돈이 많이 안든다.  한달에 책한권 9천원인가..  그거면 된다.


난 시험점수를 위한 영어공부가 아니기 때문에 말을 하고 글을쓰고 자유롭게 구사하는게 목표니까.  나에게 입트영은 그야말로 애타게 찾던 바로 그런 샘물이었다.  이걸 해보면서 드는 생각.  그래 이런건 말하고 싶을땐 영어로 이렇게 하는구나.  이렇게 하루에 한문장,  한단락을 배우면 되는거 아닌가.   그럼 충분한거 아닌가 ?  또 뭐가 도대체 필요하지 ?  왜 그렇게 영어에 많은 사회적 시간과 비용이 필요한가?  결국 중도 포기하게 될 것을.  포기하지 않고 매일 할 수 있는 그정도의 영어학습법이 있어야 하자나. 


영어가 되면 취업도, 승진도,  이직도,  회사에서 업무로 인정도..  그러니까 성공이 보장되는 사회니까.  그래서 나도 영어에 그렇게 투자하는거자나. 암튼 개인적으로는 영어는 끝장보겠다는 오기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영어가 기회의 불평등 때문에 특정 계층만 잘하는 그런게 아니라 누구든 꾸준히 노력하면 아주 "쉽게"  습관처럼 잘하게 되는 길이 열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특정 상품을 폄하할 의도는  없음.  암튼 요는 영어를 배울 자료는 넘쳐나지만 자신에 맞는 방법.길을 찾는게 정말 중요하단 생각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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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입트영을 알게되었다. 아! 이걸 왜 이제 알았을까? 2년 전에만 알았어도 내 실력이 지금쯤 많이 달라졌을텐데.

왜 그러냐고?
내가 동남아에 주재원으로 나가 살때 영어를 하다보면 맨 하던 표현만 한다. 그마저도 콩글릭틱 하지 이게 이런 표현이 영미 애들이 쓰는건가 매번 확신이 안들었다. 그나마 영어로 말을 해야하는 것. 업무적으로 그리고 일상에서 말 할 기회가 있다는 건 행운이다.
말을 해보고 왜 안되는지를 느끼니까.

왜 말이 안되는가?
"오줌이 마렵다", 발이 접질렸다. 이런거 영어로뭐라고 하지? 하면 입이 탁 막힌다. 오늘 입트영에서 배운게 발이 접질렸다는 표현이다. I sprained my ankle.
"와인잔을 놓쳐서 떨어뜨렸다" 를 뭐라고 표현하지? I lost my grip on a whine glass and I dropped it.
와 이렇게 하면 되는걸. 이렇게 하루에 한 가지 이야기를 익힌다. 한국어의 상황, 뉘앙스를 영어로 어떻게 표현하는지를 익히다 보면 그게 자연스레 한-> 영어로 전환, 의역 훈련이된다. 매일하면 효과짱이겠지.

아거 너무 좋아서 회사내 밴드를 만들었다. xxx입트영. 그리고 너댓명 초대했다. 내가 한글을 보면서 영어로 말하는걸 동영상을 찍어서 올렸다. 동영상 올리면 스벅커피쏜다했는데도 아무도 안한다-.-
발음이 안 좋아서 쪽팔려서? 어려워서?
그렇게 어렵진 않은 것 같은데. 정말 영어를 잘하고 싶은 간절함이 없나보다. 뭘 하려고 목표를 세웠다면 간절해서 겠지..? 어렵다면 한 단락을 다 하려하지말고 한 문장만, 두 문장만 하면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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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법에 대해 아직도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영화나 미드를 이용한 공부방법 입니다. 

과연 영화나 미드를 그냥 무작정 반복해서 보고 많이 들으면, 귀가 뚤릴까요 ?

CNN 을 무작정 많이 들으면 귀가 뚤릴까요 ?


<디즈니 만화: 미녀와 야수의 한장면>


어떤 사람들은 그렇게 뚤렸다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근데 대다수 사람에게도 통할지는 의문입니다.


제 생각에 그건 좀 시간낭비이거나 효과가 클 것 같지는 않습니다.
영화 한편을 다 보려면 2시간이 걸리고, 그중에 유용한 표현만 저절로 머리속에 들어오기가 힘들겠죠.
그 부분을 찾아가며 보기도 힘들고.


뭔가 기억으로 자리잡으려면 

일단 그게 무슨 말인지(한글, 영문 자막으로 각 문장의 의미는 파악하고나서..) 이해하고나서,

반복해서 청취하면 되겠죠.


갑자기 새우깡 광고가 떠오르네요.

마치 나도 모르게 반복 청취한 새우깡 광고가

"손이가요 손이가..,...  xx새우깡.~~" 

지겹게 머리속에 맴돌아서 짜증났던 것처럼.

쇠뇌수준이죠....

이런건 참 기억하고 싶지 않아도 기억이 나자나요.


<절대 안 잊혀지는 새우깡의 가사>


영어도 그런 원리가 적용되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영화나 미드에서 괜찮다고 생각하는 대화 부분(1분 이내 길이로..) 음원을 땁니다.


그리고, 무한 반복 청취하면 되겠죠.

그럼 나도 모르게 그 발음과 억양. 목소리 톤까지 머리속에 들어갑니다.
억지로 문장을 외우는게 아니라 소리로 기억됩니다.


물론 대화 하나를 그렇게 왜운다고 해서 갑자기 영어를 잘한다는 뜻은 아니구요..

영어를 잘하려면 습관이 되어야 하고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겠지만요.


세상에 쉬운게 없지만, 어학도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혹시 각자의 좋은 경험이 있으시면 댓글과 의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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